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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전원 퇴사하라 발언 논란: 금감원 직원들 반발 확산

최근 정부 조직개편에 반발해 상복 시위를 벌이고 있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을 향한 유튜버 김어준의 “퇴사하라”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요. 이 발언으로 인해 이미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금감원 내부 분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김어준 씨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금감원 직원들의 시위에 대해 언급하면서 “퇴사를 전원 다 받고 새로 뽑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뭐랄까, 좀 과격한 표현이었죠. 그런데 이게 단순한 일회성 발언이 아니라 방송 중에 여러 번 반복해서 언급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니까, 이런 상황에서 “퇴사하라”는 말이 나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물론 김어준 씨 입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공무원들의 행동이 맘에 안 들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분들도 다 생계가 걸린 가장들이잖아요.

금감원 직원들의 현실적 고민

사실 금감원 직원들이 처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냥 퇴사하면 되지”라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특히 금감원 4급 이상 직원들은 퇴사 후 3년간 금융업계 취업이 제한되거든요. 이게 진짜 큰 문제인 게, 금융감독 업무를 했던 사람이 다른 업계로 가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3년을 그냥 놀 수도 없잖아요.

게다가 대부분이 30대 중반 정도의 나이라고 하는데, 이 나이에 경력을 완전히 새로 시작하기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죠. 아마도 김어준 씨는 이런 현실적인 제약들을 잘 모르고 발언한 게 아닐까 싶어요. 뭐 그런 식으로 봐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좀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한 금감원 직원은 “상당수 직원이 한 가정의 가장이고,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너무 쉽게 ‘퇴사하라’는 말이 나온 듯하다”고 토로했다고 해요. 이 말이 참 와닿더라고요. 정치적 견해야 다를 수 있지만, 개인의 생계까지 가볍게 여기는 건 좀 그렇잖아요.

시위의 배경과 현재 상황

그런데 잠깐, 애초에 금감원 직원들이 왜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지도 좀 알아봐야겠어요. 정부는 현재 금융감독원을 해체해서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감독 기능은 금융위와 합쳐 새로운 금융감독위원회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거든요.

얼추 생각해보면, 조직 개편 자체는 정부 정책이니까 반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신분이나 처우가 어떻게 될지 불분명하다는 거예요. 특히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현재보다 처우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어서 더욱 반발이 심한 것 같아요.

지난 8일부터 700명 정도의 직원들이 상복을 입고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금감원 로비에 명패 수백 개를 깔아놓고, “금융소비자 보호가 운명을 다했다”는 현수막까지 걸었다고 해요. 솔직히 이 정도로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건, 정말 절박한 심정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죠.

김어준 (연합뉴스)
김어준 (연합뉴스)

김어준의 정치적 영향력과 책임

김어준 씨는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언론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요. 1998년 딴지일보를 창립했고, 2011년부터는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로 큰 화제를 모았죠. 현재는 유튜브에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런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특정 집단에 대해 “전원 퇴사하라”고 말하는 게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들어요. 물론 본인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자유는 있지만, 그 말이 실제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생각해봤을까요?

특히 방송에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충분히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중재하는 발언을 했는데도, 김어준 씨는 계속해서 퇴사를 언급했다고 해요. 이 부분에서 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정치인보다도 더 강경한 입장을 보인 셈이거든요.

“그분들의 불만도 그분들 개인의 삶에서는 납득할 만한 불만이잖아요. 퇴사 처리하는 걸로.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납득할 만한 불만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해결책은 퇴사뿐이라고 하는 게 좀 모순적이지 않나 싶어요.

금감원 사내 분위기 악화

김어준 씨의 발언 이후 금감원 사내 게시판에는 비판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고 해요. 한 직원은 “김씨의 발언으로 조직이 크게 상처받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미 조직개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큰 상황에서 이런 외부의 비판까지 받게 되니까 더욱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공무원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해서 시위하는 게 좋아 보이지는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퇴사하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생각해요. 뭔가 좀 더 건설적인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현재 금감원은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라고 해요.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서 총파업 논의에 들어갔고, 오늘 오전에는 이찬진 금감원장과 면담도 가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내부에서 합의해 풀 수 있는 사항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단순히 금감원 내부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 뜻이죠. 그런 상황에서 직원들더러 퇴사하라고 하는 건 좀 무책임하게 느껴져요.

배려하는 표현 방식이었으면…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니까, 언론인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좀 더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김어준 씨가 진보 성향의 언론인이니까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해당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전원 퇴사하라”는 식의 표현은 너무 감정적이고 극단적인 것 같아요. 이런 말을 들은 금감원 직원들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보면, 정말 상처받았을 것 같거든요.

뭐 그렇다고 김어준 씨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려는 건 아니에요. 본인 나름대로는 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려고 했을 수도 있고, 공무원들의 저항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표현 방식이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혹시 김어준 씨가 의도적으로 자극적인 표현을 써서 관심을 끌려고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화제를 모을 수 있으니까 말이죠…

정부 조직개편의 딜레마

사실 이번 금감원 조직개편 자체는 나름 합리적인 측면도 있어요.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해서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니까 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조직개편이 기존 직원들에게는 불안요소로 작용한다는 거죠.

특히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현재보다 처우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어서 더욱 반발이 심한 것 같아요. 솔직히 이런 우려가 전혀 근거 없는 건 아니거든요. 공공기관은 일반적으로 정부부처보다 처우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김어준 씨는 이런 현실적인 우려들은 별로 고려하지 않고, 그냥 “싫으면 나가라” 식의 접근을 한 것 같아요.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물론 공무원이라고 해서 정부 정책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집단행동으로 반대하는 게 옳다고 보기도 어렵죠.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는 좀 더 신중하고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의 전망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금감원 직원들의 시위가 단시간에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요. 이미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고, 총파업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하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김어준 씨의 발언으로 인해 직원들의 반발이 더욱 커진 것 같고요.

정부 입장에서는 조직개편을 강행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미 발표한 정책을 직원들의 반발 때문에 철회하기는 어렵거든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들의 처우나 신분 보장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에서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좀 더 건설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퇴사하라”는 식의 극단적인 주장보다는, 정부와 직원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뭐랄까, 이런 일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어준 씨도 나름대로는 정치적 신념에 따라 발언한 거겠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한 표현을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영향력이 있는 만큼 책임감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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